비아그라의 또다른 효능…발기부전치료제, 수영선수ㆍ잠수부 목숨도 살린다

비아마일즈 0 48 09.15 07:10

발기부전치료제가 찬물에 들어갔을 때 겪는 급성폐부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있는 ‘고압의학 및 환경심리학 듀크 센터’의 의료실장 리처드 문 박사팀은 발기부전제 실데나필(비아그라 등의 원료명)을 운동 전에 저용량 복용하면 수영으로 인한 폐부종(SIPE) 위험이 예방됐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심장협회 학회지에 게재했다.


 


23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숙달된 운동선수도 찬물에 들어가 운동하면 팔과 다리가 수축하면서 심장과 폐에 혈액이 가득 차 호흡곤란이나 각혈, 혈액 속 산소 농도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런 폐부종 증상은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보통은 24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폐부종에 취약한 사람이 있고 증상이 급격히 진행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트라이애슬론(수영, 사이클, 마라톤 3종목을 잇따라 하는 경기)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를 비교 조사했다.


 


10명은 과거 경기나 연습 중에 폐부종 증상이 나타난 선수였으며 20명은 폐수종 경력이 없었다. 이들 모두 실험 전에는 심장에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찬물 속에서 운동하는 실험 과정에서 폐부종 취약자의 경우 말단에서 심장 쪽으로의 혈액 유입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운동 전 실데나필을 저용량 복용한 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실데나필은 통상 말초혈관으로의 혈류 유입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51세인 한 선수는 과거 호흡곤란과 통증, 각혈 등 폐부종 증상으로 선수생활을 중단할 뻔했으나 2011년부터 경기 전 실데나필을 복용해 수영거리만 10km인 ‘울트라 경기’ 5번을 포함, 20 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다.


 


문 박사는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집단을 대상으로 효과와 부작용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의 또다른 효능…발기부전치료제, 수영선수ㆍ잠수부 목숨도 살린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