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엘, 타 제품보다 녹는 속도 10배 빨라

비아마일즈 0 64 09.14 13:26

화이자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엘’(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사진)이 동일한 제형과 용량을 가진 타 제품 대비 붕해 및 용출 속도가 현저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발표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황성주 교수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붕해도 평가 및 붕해도 시험 표준화 연구’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이번 논문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간 붕해, 용출 및 물성 평가를 통한 품질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작년 12월 시행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실험에는 비아그라 엘 50mg, 100mg 외 동일한 제형과 용량의 타 제품이 사용됐다.


실험 결과 구강과 유사하게 아밀라아제를 첨가한 환경에서 비아그라 엘 50mg, 100mg이 각각 평균 약 2분(117.0초±22.2), 3.5분(219.1초±14.1)을 기록한 데 반해 타 제품은 50mg, 100mg이 붕해되는데 각각 평균 약 8.5분(513.2초±25.6), 약 34분(2045.5초±274.6)이 소요됐다.


특히 실험 환경 별 붕해도 테스트에서 비아그라 엘은 환경과 무관하게 일정한 붕해 시간을 기록한 반면, 타 제품은 비아그라 엘 대비 낮은 균일도를 보였다.


또 용출 실험에서도 비아그라 엘 50mg, 100mg이 평균 약 5분에서 10분 이내 100% 용출된 반면 타 제품은 약 15분, 30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주 교수는 “실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일한 제형 및 용량이라 하더라도 제품 간 품질 특성이 현격히 다르다”며 “필름 제형은 환자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입에서 녹는 붕해 및 용출 속도가 효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제품 개발 시 주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권용철 이사는 “이번 논문은 다양한 환경 및 동일한 조건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각 제품이 가진 특성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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